홍성완 교수 연구팀,
삼성전자 '제31회 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수상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전영준 학생(지도교수 홍성완, 공저자 김정헌·김원규·이석준)이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31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Circuit Design 분과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은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학술 대회로,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3,152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이 중 Circuit Design 분과에서는 8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영준 학생의 수상 논문은 'Sub-1V, 50mV Dropout LDO using Pseudo Impedance Buffer with Phase Margin Improvement Design'이다. 본 연구는 Sub-1V 입력 전압에서 최대 300mA의 로드 전류를 제공하고, 50mV의 낮은 드롭아웃 전압과 94.99% 이상의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안된 아날로그 LDO는 단순한 회로 구조를 통해 저잡음, 고정밀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차세대 SoC 등 고집적 전력 관리 시스템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기존 LDO는 1V 이상의 입력 전압을 필요로 하며 상대적으로 큰 드롭아웃 전압과 공급할 수 있는 로드 전류의 한계로 인해 전력 효율이 약 80% 초반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Rail-to-Rail Pseudo Impedance Buffer(RRPB)를 도입하여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고, 해당 성과를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전하며 전영준 학생은 "홍성완 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연구에 함께해 준 공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